최근 한국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지진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과거에는 지진 안전지대라고 여겨졌지만, 경주·포항 지진 이후 국내에서도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습니다. 본 글에서는 지진 발생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안전수칙을 상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실내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
지진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실내에 있을 때는 아래와 같은 행동 요령을 숙지해야 합니다.
✅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 보호하기
지진이 발생하면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튼튼한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. 탁자가 없을 경우에는 팔로 머리를 감싸고 벽 쪽에 몸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.
✅ 창문과 가구에서 멀리 떨어지기
유리창, 책장, 무거운 가구 등은 진동으로 인해 깨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큽니다. 최대한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해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.
✅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
지진이 발생하면 정전이나 오작동으로 인해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습니다.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,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탈출해야 합니다.
✅ 문을 열어 출구 확보하기
지진의 강도가 강할 경우 문이 뒤틀려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. 탈출로를 확보하기 위해 즉시 문을 열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실외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
실외에서는 건물 붕괴와 간판·유리창 등 낙하물에 주의해야 합니다.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기억하세요.
✅ 건물과 떨어진 개방된 공간으로 이동하기
건물 외벽, 간판, 유리창, 전봇대 등은 지진으로 인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. 공원이나 운동장 등 개방된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
✅ 차도에서 벗어나기
운전 중이라면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비상등을 켜야 합니다. 다리, 터널, 고가도로 근처에서는 정차하지 말고,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✅ 머리를 보호하며 자세를 낮추기
지진 발생 시 균형을 잃기 쉬우므로 넘어지지 않도록 벽을 잡거나 무릎을 굽히고 머리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.
3. 지진 후 안전한 행동 요령
지진이 멈춘 후에도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행동이 필요합니다.
✅ 즉시 라디오 및 공식 안내 방송 확인
지진 발생 후에는 여진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식적인 안내 방송을 듣고 상황을 파악해야 합니다.
✅ 가스·전기 차단하기
누전이나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, 전기를 차단해야 합니다.
✅ 붕괴 위험 지역 피하기
손상된 건물이나 다리는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접근을 피해야 하며, 구조 당국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.
✅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하기
주변 상황을 확인한 후 정부에서 지정한 지진 대피소로 이동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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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재난안전포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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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
한국에서도 더 이상 지진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.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을 숙지하고, 실내·실외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미리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특히 가정과 직장에서 비상시 대비 물품을 준비하고, 대피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 오늘부터 가족과 함께 지진 안전수칙을 익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보세요.